올해 여름에 한 것들.

연구 프로젝트

미국에 계신 지도교수님과 함께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5월 정도에 시작해서 이번 여름 내 시간의 대부분을 쏟았다. 사전 설문조사 진행 및 분석, 선행연구 조사, 시스템 개발, 두 번의 deployment study, 사후 인터뷰를 마쳤다. 그리고 수집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는 중이다. deployment study를 두 번이나 했으니 수집된 데이터가 꽤 많다. 즉 할 일도 많다..

Social network analysis 강의 수강

Coursera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강의를 수강했다. 주로 그래프 이론과 NetworkX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파이썬과 그래프에 대한 기본적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 없이 마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일단 네트워크를 적절하게 시각화한 후에 구체적으로 어떤 분석이 이루어질지 가늠하기 때문에 시각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배운 지식은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유용하게 써먹었다.

연구 아이디어 피칭

함께 일하고 있는 교수님들께 내가 가지고 있는 연구 아이디어를 피칭할 기회가 있었다. 내 아이디어로 연구를 하는 건 내가 바라고 바라오던 기회라 정말 온 힘을 다해 준비했다. 영어회화 스터디에서 미리 발표해볼 기회를 얻어 연습도 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교수님 두분 모두 발표를 극찬해주셨고, 아이디어도 추후 발전시켜볼 가치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심지어 한분은 내 발표자료를 연구실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싶다고 말씀해주셔서 감동먹었다… 나도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에 귀기울여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교수님의 칭찬은 대학원생도 춤추게 한다

논문 읽기

사실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새로 읽은 논문이 꽤 된다. 특히 학부생 때는 CHI와 CSCW에 실린 페이퍼들을 많이 읽었다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는 MIS Quarterly나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와 같은 경영학 저널에 실린 페이퍼를 많이 참고했다.

교수님의 추천으로 레퍼런스 관리 툴인 Mendeley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웹개발 외주

미국에 가기 전까지 소일거리를 구할 목적으로 크몽에 웹개발 서비스를 등록했다. 마감에 맞춰 개발하느라 밤을 두 번 정도 샜는데, 의뢰인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아주 뿌듯하다. 개발 과정에서도 문제 없이 소통하고 일이 술술 진행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별 다섯 개 투척해주신 의뢰인님